전남 순천시 풍덕동 아랫장에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7분께 전남 순천시 풍덕동 아랫장 인근 공터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장비 13대와 인원 39명을 투입해 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70대 남성 1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이 남성을 돕기 위해 옆에서 1명이 함께 불을 끄다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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