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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조선족 일당 구속···6개국 조직 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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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조선족 일당 구속···6개국 조직 접선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10.22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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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태국·필리핀·캄보디아 등···'강남 마약음료' 총책 연루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내에 마약류를 밀수입해 판매한 조선족 조직을 적발, 구매자를 포함해 37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국내 유통 총책 A(42)씨 등 9명은 해외 밀수조직으로부터 마약류를 구매해 수도권 등지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8명은 국내에서 검거됐으나 A씨는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며 A씨를 비롯한 9명에 대해 범죄단체등의조직 혐의도 적용했다. 

A씨는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밀수조직의 총책과 접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일당이 보유하고 있던 시가 300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B씨는 이번 사건 외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중국 총책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1㎏을 전달받아 판매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와 이씨 사이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밀수조직에 대한 수사도 확대해 밀수입책 C씨도 별도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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