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66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로 8명 선정·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문과학 부문에 선정된 ‘정만희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40여 년간 저서 20여 권과 논문 86편을 발표해 국내 헌법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자연과학 부문의 ‘최창옥 동아대 명예교수’는 금속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공학 인재 양성, 기술개발, 산학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문학 부문의 ‘박정선 작가’는 1987년 등단 이후 '백년동안의 침묵' 등 장편소설, 소설집, 시집, 평론집, 에세이집 등 꾸준한 저서 활동을 펼쳐왔다.

공연예술 부문의 ‘박찬영 극단 감독’은 1970년대부터 현장 연극인으로 활동하며 부산시립극단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예술감독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각예술 부문의 ‘김응기 작가’는 부산청년비엔날레 창설, 사인화랑 운영, 부산현대작가협회 창립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전통예술 부문의 ‘조연순 다대포후리소리보존협회 고문’은 지역발전으로 사라져 가던 다대포 후리소리를 발굴해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받는 데 공헌했다.

공간예술 부문의 ‘허동윤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동아대의료원, 유엔(UN)평화기념관 등 부산 대표 건축물을 설계했고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 개최를 통해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언론출판 부문의 ‘김숙현 불교신문 논설위원’은 경향신문, 경남매일, 부산일보 등을 거치며 40년간 논설위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정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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