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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국민의힘, 길기영 의장 불신임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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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국민의힘, 길기영 의장 불신임 결의안 발의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10.2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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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 의회운영…의사절차 등 법령 미준수 주장
개인적 도덕 리스크로 의회 신뢰 추락도 지적
서울 중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소재권·양은미·허상욱·손주하 의원이 23일 길기영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손주하 의원 제공]
서울 중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소재권·양은미·허상욱·손주하 의원이 23일 길기영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손주하 의원 제공]

서울 중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소재권·양은미·허상욱·손주하 의원이 길기영 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

24일 손주하 의원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길 의장이 수차례 법을 위반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미수행했다”며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의회 사무과에 제출했다.

길 의장이 조례안 2건과 민간위탁동의안 5건을 해당 상임위에 미회부해 동료의원의 심사권을 박탈했으며 권리를 침해하고 시급한 구정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또 길 의장이 정치자금법 위반과 대가성 공무원 채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며 "신뢰가 추락해 의장으로서 신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월 6일 길 의장은 중앙지검에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한 언론매체에 보도까지 된 사항”이라며 “길 의장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의회 위상 추락은 상당한 회복기가 필요하고 의장으로서 도의적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의 위상을 추락 시킴에 따라 공공복리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거나 미칠 우려가 상당히 크다"며 불신임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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