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덕현 연천군수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연천군 유치" 촉구
상태바
김덕현 연천군수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연천군 유치" 촉구
  • 연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3.10.26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 국립현충원 조성 등 호국보훈 도시로 재탄생 기대
[연천군 제공]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은 26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덕현 군수는 이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대통령이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한 점에 공감한다며 지금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의 적기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5차 국가보훈 발전기본계획(2023~2027)을 통해 ‘국가유공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지난 6월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 하지만 현재 국립보훈시설(요양원 등)은 전국 8개소에 불과하다.

이어 김 군수는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유치를 선언하며 “국립현충원과 함께 요양-주거기능이 포함된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들어선다면 연천은 접경지역을 넘어 평화와 호국보훈의 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연천이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 조성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도시와의 접근성 용이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접경지역의 상징성 등으로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의 최적 장소임을 강조했다.

군은 지난 9월 국가보훈부에 국립연천보훈종합복지시설(가칭) 건립 유치를 희망하는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군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지속적인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국립현충원과 더불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된다면 정부가 강조한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 및 보훈 문화 확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연천이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땅에서 참전용사를 비롯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영면하고 예우받는 보훈의 땅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5년 연천군 신서면에는 봉안시설 5만기 규모의 국립현충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