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봄철을 맞이해 관내 주둔 86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꽃 묘 15만 9000본을 지원해 다소 삭막하고 무거운 군부대 분위기를 화사하게 탈바꿈시킬 꽃길조성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꽃 묘는 메리골드, 금계 국, 꽃 잔디 3종이며, 지난 25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철원읍, 동송읍, 갈말읍, 김화읍, 서면, 근남면에 주둔하는 군부대에 지원됐다.
철원군에 주둔하고 있는 軍부대는 이번 꽃 묘 지원을 통해 부대환경을 개선하고 최전방 철원을 찾는 나들이객 및 면회객들에게 봄철 분위기를 물씬 풍겨 좀 더 활기찬 병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장병들에게는 정서함양을 통한 따듯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군부대와는 밀접한 협력 관계유지를 통해 지역발전의 동반자적 관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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