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 건수는 352건으로 전년도 313건보다 12.5% 증가하였으나 인명피해는 18명으로 전년도 23명보다 21.7% 감소하였으며, 재산 피해는 77억여 원으로 지난해 310억 원보다 75.2% 크게 감소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발화 요인별 화재 발생 현황은 부주의 133건(37.8%), 전기적 112건(31.8%), 기계 46건(13.1%), 화학 19건(5.4%) 순이며 부주의 화재 사고 유형으로는 담배꽁초 58건(43.6%), 불씨화원방치 17건(12.8%), 용접절단 15건(11.3%) 순으로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 후 안전한 곳에 처리하기 ▲화기 취급 시 자리를 비우지 않기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쓰레기 소각 및 논·밭 태우지 않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보관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차단하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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