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이영환)은 최근 유성구 신동 ㈜인코스팜에서 2023년도 제2회 아토피 산학협력협의회를 지난 28~29일 1박2일 간 중구 침산동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서 ‘아토피 힐링캠프’를 연달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토피 산학협력협의회는 환경성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교수, 의사, 연구원 및 기업체가 참여해 양·한방 협진 전략의 모색과 관련 제품개발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운영되는 협의체다.

협의회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의약화학 기반 아토피피부염 약물 타겟 개발전략(윤정인 대표, 리윤바이오), ▲필라그린 이상과 아토피 피부염(황준성 대표, 큐피크바이오), ▲Oxidative stress in Atopic dermatitis(정세규 이사, 인코스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한 인적교류는 물론 대전대 DC환경안전ICC(기업협업센터)에서 아토피 특화분야 기업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환 단장 겸 산학부총장은 “앞으로도 연구와 인재양성, 산업계의 제품개발 등 많은 산학공동 고도화 성과가 창출되고 상호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토피 힐링캠프는 아토피 질환을 가진 어린이와 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DC환경안전ICC, 대전환경보건센터, 한국아토피포럼(KAF)이 공동주관해 진행됐다.

김동희 교수(대전대 한의과대학장)와 정은희 교수(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의 특강 및 진료상담으로 아토피에 대한 궁금증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고 ▲샴푸바 만들기, ▲공기정화 바구니 만들기, ▲보습과 가려움증 개선 체험, ▲실내 암벽등반, ▲가족 운동회, ▲힐링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단체활동이 있었다.

이영환 단장은 “기후변화와 유해물질 노출 빈도 증가로 환경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해 아토피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교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캠프였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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