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APEC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 실시
상태바
APEC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 실시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3.10.3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국 4명 대상 교육 지원, 태평양 도서국 자체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제고
31일 '2023년도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에 참여한 4개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 직원들이 교육 수료증을 받은 후 APCC 신도식 원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연구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APEC기후센터 제공]
31일 '2023년도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에 참여한 4개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 직원들이 교육 수료증을 받은 후 APCC 신도식 원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연구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APEC기후센터 제공]

APEC 기후센터는 4개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 직원 4명을 부산 해운대에 있는 APEC기후센터로 초청해 기후연구·실무 관련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도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을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유엔환경계획 사무국(UNEP)이 제안해 APEC기후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APCC의 젊은 과학자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기술교육에서 탈피해 자체적인 기후연구·예측 역량이 부족한 태평양 도서국 내 기후 분야 젊은 과학자 또는 기상청의 연구·실무 인력들이 선진 기후예측 기술과 기후정보 활용 방법 등에 관한 훈련을 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올해 사업은 ‘태평양 지역 기후특성 및 변동의 이해 및 분석’을 주제로 태평양 도서국 내 이상기후 대응 및 기후예측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각국의 기후자료의 분석 역량을 배양하고, 열대 기후 특성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목적으로 열렸다.

APCC 신도식 원장은 “젊은 과학자 대상 지원 사업을 통해 APEC기후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내 기후분야 전문 인력의 기후예측·분석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기후위기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잘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PCC는 2022년부터 유엔환경계획사무국(UNEP)이 제안하고 녹색기후기금(GCF)이 지원하는 총 550억원 (APCC 사업비 약 20억원) 규모의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 9월까지 총 5년 동안 수행되는 사업이다. 태평양 5개 도서국가는 쿡 제도, 니우에, 팔라우,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