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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지방세 상습체납자 뿌리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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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지방세 상습체납자 뿌리뽑는다
  • 오산/ 최승필기자
  • 승인 2016.05.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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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오산시가 고액의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 의지를 표명했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 4명의 가택을 수색, 수표와 현금 1900만 원과 명품가방, 지갑 21점, 귀금속 46점, 시계 6점, 유채동산 19점 등을 압류 했다.
 특히 이번 가택수색은 체납자의 반발대비와 세무공무원의 신변안전을 위해 화성 동부경찰서의 협조로, 경찰관이 입회한 가운데 실시됐다.
 가택수색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이 3000만원이 넘는 고액체납자의 자택에서 100만원권 수표 900만 원과 현금 1000만원, 미화와 상품권 등이 발견, 지방세 납부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
 오산시는 압류한 현금은 체납세액에 즉시 충당하고 동산은 전문 감정을 거쳐 내달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합동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와 엄정한 조세질서 확립을 위해 분기별로 가택수색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옥 징수과장은 “증가하는 체납액의 일소를 위해서는 납세자의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 및 악성 체납자 근절을 위한 강력한 법집행을 통한 징수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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