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과학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협약
임병택 시장 "바이오클러스터 큰 시너지 효과 기대"
임병택 시장 "바이오클러스터 큰 시너지 효과 기대"
경기 시흥시는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시와 경제발전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샌디에이고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41명과 만나 시와 샌디에이고 간 상호교류 증대를 위한 우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의료기기,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가 발달해 1천여 개의 바이오 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20년 기준)하는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ㆍ사회ㆍ문화ㆍ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임병택 시장은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와 시흥 바이오 클러스터가 함께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연구시설,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췄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큰 잠재력을 지닌 혁신과 기회의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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