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예방접종 할인 협약…건강관리·의료비 절감 지원
안경점·카페 등 110여곳 생활밀접업종 가맹…자원봉사자 우대 할인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자원봉사자 지원시스템 ‘은볼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은볼리’는 지난 8월 ‘은평나눔플러스’의 새이름 짓기 공모를 통해 재탄생한 명칭으로, 자원봉사(volunteer)를 친숙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구는 3년 내 10시간 이상 자원봉사 기록이 있는 1365자원봉사포털 은평구 소속 자원봉사자에게 자원봉사자카드를 발급해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 카드 소지자에게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진되는 ‘우수자원봉사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최근 1년 내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가운데 은평구 거주 50대 이상 우수자원봉사자가 대상이다. 협약병원 할인 금액과 구 지원금이 더해져 생백신과 사백신 중 자원봉사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은평구 자원봉사자카드 소지자는 또 리드힐 등 5개 협약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 20%, 청구성심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 45% 우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종합건강검진은 자원봉사자 본인 외 직계가족까지도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구는 관내 체육시설,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문화예술회관 이용,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이용 할인 등 공공서비스 할인 우대혜택도 제공한다.그 외 110여 개의 안경점, 카페, 음식점, 부동산 등 나눔을 함께하는 할인가맹점에서 5~30% 우대 할인과 예·적금 우대 금리 적용까지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12만 4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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