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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 ‘비만치료 바이오기술’ 제품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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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 ‘비만치료 바이오기술’ 제품화 추진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1.0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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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민간 기업과 기술이전
연구협력 업무협약 체결
항비만치료 물질 등 3가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과원 제공]

경기도가 개발을 지원한 비만치료물질 바이오 기술이 도내 민간기업에 이전돼 제품으로 개발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관원) 바이오산업본부는 2일 라플레, 에스아이바이오, 넥스팜코리아 등 국내 3개 바이오기업과 '기술이전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가 지원하고 경관원 바이오산업본부가 개발한 바이오 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하고 신약 및 건강기능제품 개발 연구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이전 기술은 ▲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 ▲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 ▲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 등 총 3가지다.

특히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은 에너지 축적용 백색지방을 연소형 갈색지방으로 전환해 체내의 과다한 에너지를 열로 소모하게 해 체중을 조절하는 의약품 소재로, 2016년 과학저널지에 게재돼 검증받았다. 

식욕 억제 및 흡수 억제 부작용에서 벗어난 차세대 항비만 치료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기술을 이전받는 나유란 라플레 연구소장은 "기존 비만 치료법과 차별화된 혁신적 전략으로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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