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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제2화물터미널 추진… 2곳 확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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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제2화물터미널 추진… 2곳 확장성 검토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11.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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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조만간 국토부에 건의안 제출
경북도 “사업비 기존 2조6천억 비슷한 수준”
이철우 “화물터미널 장래 확장성 고려 반영”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터.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터.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 제2 화물터미널 조성과 관련 의성군이 국토부의 요청에 따라 건의안을 만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공항 관계당국 비공개회의에서 공항 북쪽 의성군 부지 가운데 공항 내 군공항 시설과 동쪽 부지와 공항 부지 바깥에 떨어져 있는 서쪽 부지 등 2곳을 제2 화물터미널 입지 후보로 제시했다.

의성군은 활주로 동편은 군부대와 밀접해 확장성이 떨어지고, 사업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대상지를 고심하고 있다.

도는 화물터미널 추가에 따른 사업비의 경우 기존 계획한 민간공항 조성 사업비 2조6천억원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의성 쪽 화물터미널은 부지만 개발해 두면 이곳을 오갈 항공사나 물류사, 전자상거래사가 민간 투자로 건물이나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도는 민간 화물기와 관계 직원이 군 공항 주변 화물터미널을 오가면 보안 상 문제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공항시설은 출입국심사대를 기준으로 에어사이드(항공기 전용 구역)는 그 자체로 격리구역이고, 화물터미널에서 항공기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 역시 이미 보안 통제를 받고 있어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도는 군과 협의 후 완성해 국토부에 보낼 방침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활주로 동서쪽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후 항공 물류 활성화란 당위성과 화물터미널 연접 공항 물류단지 조성이 필요하단 건의를 국토부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토부에 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때 의성 지역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장래 확장성을 고려한 확장 부지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전날 "화물터미널 문제는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되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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