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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박사과정생, 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사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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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박사과정생, 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사업 채택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07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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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기후국제협력학과 박사과정 중인 Ali Rashid Hamad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기후국제협력학과 박사과정 중인 Ali Rashid Hamad [인천대 제공]

국립 인천대학교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단장 이희관 도시환경공학부 기후국제협력학과 교수) 박사과정생 Ali Rashid Hamad(탄자니아)가 기획한 ‘탄자니아 잔지바르 해양수산분야 가치사슬 구축 및 소득증대를 통한 여성 권익 강화’ 주제의 사업계획서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ODA)사업으로 채택돼 진행 중이다.

Ali Rashid Hamad는 잔지바르 푸른경제수산부 소속 공무원으로 2019년 해당 사업을 기획, 2020년 KOICA에 요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작년 7월 본교 기후학위연수사업을 통해 기후국제협력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학위 과정 중에도 사업에 지속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결과, 지난 9월13일 KOICA와 잔지바르 푸른경제수산부와의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본 사업이 시작됐다.

인천대학교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 연수생.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 연수생. [인천대 제공]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이며, 사업예산은 모두 550만 달러로 한화 약 74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탄자니아 잔지바르지역에 수산물 수확센터 및 해양배양장을 구축, 여성어민들의 해조류 및 해삼양식 생산성 향상과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소득증가로 인한 여성권익의 강화가 기대된다. 또 해당지역의 해조류 및 해삼 양식산업 발전으로 우리나라와 호혜적인 교역관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 사업계획서를 기획한 Ali Rashid Hamad가 재학 중인 기후국제협력학과는 이희관 교수(도시환경공학부 기후국제협력학과)가 사업총괄 책임으로 있는 기후학위연수사업이다. 지난해 시작해 2026년까지 62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사과정 75명, 박사과정 3명, 모두 78명의 기후환경 분야 정책의 핵심인재를 기후환경 분야 석·박사를 배출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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