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창경궁 경춘전·환경전서 ‘무애마당’ 무료 공연
춘앵전·처용무 등 궁중무용 대표작 선봬
춘앵전·처용무 등 궁중무용 대표작 선봬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1일 창경궁에서 종로구립 궁중무용단 제2회 정기공연 ‘무애(無㝵)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종로구립 궁중무용단’은 경복궁, 창경궁 등 조선시대 대표 궁이 위치한 궁중예술의 종가 종로가 궁중무용의 보존·전승을 위해 지난해 창단했다.
지난해 1회에 이은 이번 2회 정기공연 ‘무애마당’은 궁중무용을 다소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일반 시민을 위한 해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통역이 함께한다.
1부 ‘해설이 있는 궁중무용’, 2부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 속 궁중무용’으로 구성됐으며 춘앵전, 처용무, 검기무 등 고아한 아름다움을 한껏 담은 궁중무용 대표작을 고루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창경궁 입장료는 본인 부담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조선 왕실문화의 품격을 담아낸 궁중무용을 가까이서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조상의 지혜와 우수성이 깃든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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