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그래픽뉴스] 경기도민 66.3% "김포 등 서울시 편입 반대"
상태바
[그래픽뉴스] 경기도민 66.3% "김포 등 서울시 편입 반대"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1.12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리얼미터에 여론조사 의뢰…'찬성 29.5%' 광명·구리·하남 順 많아
의왕·파주·양주·화성·시흥 등 반대 70% 상회…김포 찬성 36.3% vs 반대 61.9%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경기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66.3%(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였고,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18∼29세(반대 70.1% vs 반대 23.7%) ▲30대(반대 70.2% vs 찬성 27.1%) ▲40대(반대 73.8% vs 찬성 23.2%) ▲50대(반대 70.8% vs 반대 70.8%)에서는 반대 의견이 70%를 넘었으며,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남부(반대 65.9% vs 찬성 29.5%)와 경기북부(반대 67.6% vs 찬성 29.5%)는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31개 시군별로 보면 의왕시(73.5%), 파주시(73.3%), 양주시(73.0%), 화성시(72.5%), 시흥시(71.1%) 등의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 편입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명시가 찬성 의견이 47.4%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고 구리시(41.5), 하남시(38.5%), 동두천시(36.4%) 등의 순이었다.

서울 편입 논란의 시발이 된 김포시의 찬성 의견은 36.3%로 동두천시 다음이었다. 김포시의 반대 의견은 61.9%였다.

성별로는 남녀 큰 차이가 없었고, 직업군별로 사무·기술직(75.4%)과 경영·관리·전문직(70.0%)에서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포인트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