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및 자연과학연구원과 함께 오는 25일 오전 11시~오후 1시 10분 연세대 과학관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연세 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권영준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이날 ‘세계에서 가장 밝은 입자 충돌기로 암흑세계를 찾아볼까?’란 제목으로 ‘벨(Belle) 실험에서 2008년 노벨물리학상 선정에 결정적 기여를 한 연구 내용’과 ‘올해 여름 벨Ⅱ 실험에서 측정한 B중간자의 새로운 붕괴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장우동 화학과 교수가 ‘화학 물질 공포증에 대하여’란 주제로 화학 물질에 의해 발생한 다양한 사건 사고를 소개하고 화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이날 강의는 지역내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성인들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한편 이번이 18회째인 연세 과학콘서트는 한 해 두 번씩 개최되면서 구의 모범적 관학 협력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연세대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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