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부품소재산업의 행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오는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2023 국제부품소재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부품소재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부품소재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소부장특별관, 항공부품특별관 등에 90개사 155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공군군수사의 부품 국산화 설명회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또 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에 진행돼 소재~부품~기계로봇까지의 최신기술과 시장동향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이치헌 도 소재부품산업과장은 "올해 지정된 포항과 구미의 이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와 경주, 안동, 울진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유망기업 유치와 부품소재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부품소재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해 반도체이차전지부품, 미래차부품, 철강소재 고부가, 베어링경량소재, 탄소복합재 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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