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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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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 힘 모은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3.11.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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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협의회 제2차 실무위 정선서 개최
경제논리 넘어 생존권 걸린 문제인식 강조
강원 정선군이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를 잇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은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이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를 잇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은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이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를 잇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15일 정선읍 아리샘터 2층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제2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향후 10년간의 회장 순번을 협의 하에 결정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추진을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협의 추진 등에 관한 세부 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은 내륙지역의 광역교통망 건설은 경제성의 논리를 넘어 지역소멸이라는 생존권이 걸린 현실적이고 긴박한 문제이며 백두대간 내륙도시들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임을 강조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정부의 과감한 정책 결정과 적극적인 투자 및 이행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협의회 회원 시군은 공동건의문 발송, 협의회원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과 국토부 집중 방문등을 통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속한 공사추진을 위해 10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정치권 및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8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남북9축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오는 21일 속초에서 열리는 민선8기 2차년도 제2차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을 위한 도내 18개 시군 자치단체장의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서건희 군 기획담당관은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과 그 기반을 마련하는 공공성을 추구해야 하는 만큼 남북9축 고속도로가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북도 영천까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309.5㎞, 총사업비 14조8천여억 원으로 2022년 5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강원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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