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만 르네상스’ · 여수~남해 해저터널 · 섬박람회 등 추진상황 점검해야
전남 여수시 여행지 만족도가 해마다 추락하는 것으로 드러나 관광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김영규 의장은 지난 14일 제2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관광정책 등 시 주요 현안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발표된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의 조사결과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여수시는 57개 시군 중 30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시는 2021년 18위, 2022년 25위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여행 자원이 풍부한 곳보다는 여행 환경이 편안한 곳으로 여행 심리가 이동하고 있다.
김 의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여수∼남해 해저터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각종 주요현안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점검해야 한다고 시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987억 원이 줄어든 1조 4천 6백억 원 규모로 제출됐다”며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예산 편성과 선순환적인 시정운영의 방향성을 잘 설정해 시민들이 내년을 더 기대할 수 있도록 시 정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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