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아파트‧경로당‧시장 등 57곳 방문
관리 필요한 254명 발굴…23명 치매 진단도
관리 필요한 254명 발굴…23명 치매 진단도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곳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처음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7개월 동안 아파트, 주민센터, 종교시설, 공원 등 57곳을 방문해 주민 2135명에게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인지활동 프로그램과 기억다방 참여자까지 합치면 약 6500명과 만났다.
검사를 통해 치매 관리가 필요한 주민 254명을 발굴했다. 인지저하216명, 경도인지장애 25명, 치매 진단 23명으로 전체 검사자의 11%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 안내, 송파구치매안심센터 치료 연계 등을 실시하여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이 관리 될 수 있게 지원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인지저하 대상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찾아가는 인지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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