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올 한 해 중앙부처 및 서울시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서 구 추진 사업이 65건 선정돼 총 186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32건, 55억 원에 비해 선정 건수는 2배, 예산 확보액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선정 분야별로 보면 경제·일자리 26건, 복지·문화 16건, 주거·환경 10건, 교육 7건, 스마트행정 6건으로 민선8기 핵심사업 및 지역 현안과 밀접한 사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신촌 상권의 서울 대표 k-골목 및 글로벌 상권 육성(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공모),1인 가구가 밀집한 창천동 일대 안심주거환경 디자인 개발(서울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서울시 자치구 유일 선정된 가족돌봄청년 통합서비스 제공(보건복지부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공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구가 전국 최초 추진한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 활용 반지하 가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 구축’은 ‘서울시 시민체감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며 관내 반지하 가구 300가구에 무상 설치됐고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때 구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직원들이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도전한 결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구정 변화를 이루고 더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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