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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빈대 없는 관악 위해 ‘방역강화 특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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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빈대 없는 관악 위해 ‘방역강화 특별대책’ 수립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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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예방과 확산 방지 체계 구축
‘빈대발생 대응대책본부’ 구성...빈대발생 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신속한 대응실시
관악구청 전경.[관악구 제공]
관악구청 전경.[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신속한 방제관리를 위해 ‘빈대 없는 관악을 위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수립, 빈대 박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신속한 빈대 발생 신고 접수와 대응을 위해 ‘관악구 빈대발생 대응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상황 총괄반 ▲방제 대응반 ▲시설 지도점검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설 지도점검반은 빈대의 확산심화를 방지하도록 어린이집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는 구민들이 빈대발견 시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관악구 빈대 발생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신고접수 즉시 방역기동반이 현장에 출동해 빈대 발생이 확인되면 주민인 직접 방제할 수 있는 물리적, 화학적 방법 또는 전문방제가 가능한 민간방역소독업체를 안내한다. 이후 시설별 관련부서에 연계해 현장점검 후 빈대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또 구는 이달 중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137개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추진한다. 객실과 침구의 청결상태, 정기소독 실시와 빈대출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없을 시 ‘빈대제로 관리시설’ 스티커를 부착한다. 주민들이 해당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고시원이 가장 많은 주거특성을 고려, 고시원을 대상으로 빈대예방관리 홍보물과 자율점검표를 발송한다. 자율점검 후 필요시에는 구에서 방제를 지원하는 등 주거취약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일반가정과 영업자를 위해 빈대예방수칙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빈대는 발견 후 완전방제가 어려워 사전발생 예방이 최선이다. 이에 구는 빈대예방방법, 청소방법, 방제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며 모든 구민이 빈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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