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입건해 조사 중
늦은 밤 음식물 배송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추돌해 다치게 하고도 구호 조치 없이 도주했던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A모(남, 40대)씨를 교통사고특례법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경 경기도 시흥시 은행지구 사거리에서 음식을 배달 중이던 B모(남, 50대)씨의 오토바이를 뒤에서 추돌하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는 뇌진탕과 쇠골뼈 골절 등 중상해를 입고 현재 병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번호를 추적해 A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으나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에는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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