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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취약계층 아동 지원 강화…프로그램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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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취약계층 아동 지원 강화…프로그램 다양화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1.2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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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센터에서 아동과 가족 간 건강한 관계 형성 강화
케이크 만들기·숲 힐링 여행··부모 교육, 심리 상담 등
강남드림스타트 가족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강남구 제공]
강남드림스타트 가족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부모·가족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난 9월 세곡동에 전용 센터를 개관하면서 강남구 내 사례관리 아동 105가구 148명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동의 성장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환경인 부모와 가족을 함께 교육하고 지원하는 일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추진해, 아이들이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남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는 매월 가족 생일케이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아이와 가족 등 20명 내외가 모여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매달 다른 콘셉트의 케이크를 만들며 가족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최근에는 사례관리 대상 가족 58명이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 소재) 숲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던 가족들은 1박 2일 숲속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숲길의 힐링로드를 걸으며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롤링페이퍼와 보드게임을 함께했다.

오는 24일에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가구 60명을 대상으로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이 공연은 1984년 캐나다 퀘백에서 20명의 거리 예술가들이 모여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한 아트서커스로,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공연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아동의 주양육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오는 29일 김지혜 작가를 초빙해 ‘부모와 화코칭’이라는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화내고 후회하는 부모’, ‘상처 주지 않고 말하는 법’ 등 부모의 스트레스와 분노에 대해 이해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밖에 찾아가는 부모상담 및 앙육코칭 프로그램 운영해 각 가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과 부모의 심리 상담을 위해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등 총 9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저렴한 가격에 심리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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