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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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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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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1조 3,268억 원 편성...전체예산 64.2%, 8,516억 원 사회복지예산 편성
“지출 효율화 모색, 삶에 필요한 정책 고심하며 내년도 예산안 마련”
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선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선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최근 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구민들의 피땀 어린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지출 효율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삶에 필요한 정책을 놓치지 않도록 고심하며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노원구 예산안은 특별회계를 포함해 올해 대비 990억 원 증가한 1조 3,268억 원 규모로 내년 전체예산의 64.2%, 8,516억 원의 사회복지예산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1,003억 원, 13%가 늘어난 규모이다. 오 구청장은 “경제적 위기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가장 먼저 상흔을 남겨온 만큼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 약자보호는 더욱 두텁게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2024년도 구정운영 방향으로 ▲100년 도약을 꿈꾸는 미래도시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 ▲쉼표가 있는 문화·체육도시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혁신적인 인재양성의 교육도시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올 한 해 노원구는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며 민선8기 1주년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구민 87.5%에게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완화를 이끌어냈고 그 결과, 13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서울시 조례개정 촉구 서명운동을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지난 40여 년간 분진과 소음을 뿜어낸 광운대역 물류부지개발은 최근 최고 49층 명품문화복합 주거단지의 밑그림을 확정지었다.

노원구 생활밀착형 양육정책은 합계출산율 서울시 1위, ‘지방자치경영대전’ 장관상을 수상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적지원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은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대 미취업청년 5,000명에게는 10만 원의 문화생활비를, 75세 이상 어르신 1만 2,000명에게는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했다.

그리고 수락산 벽운계곡에 산책로와 피크닉장을 만들어 수변힐링타운으로 조성하고, 중랑천 양귀비 꽃밭과 당현천 유럽정원특화화단은 구민들에게 추억이 될 인생 한 컷을 남겼다. 아름답고 품격있게 가꿔진 하천변과 순환산책로는 구민들에게 걷는 재미를 더해주며 걷기 실천율 3년 연속 서울시 1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또 자연 속 힐링공간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월계 벚꽃 음악회, 당현천 수상 음악회, 수락산 선셋 음악회, 경춘선 숲길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수제맥주축제, 댄싱 노원, 노원달빛산책까지 구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일상에 문화를 입히고자 하는 노력은 단순히 행정업무를 처리하러 오던 구청 로비를 문화 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노력으로 이어져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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