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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감사 전부터 與野 '고성 공방'으로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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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감사 전부터 與野 '고성 공방'으로 정회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1.23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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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원 보고서 사실여부로 의사진행 발언중 정회 결정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업무 보고를 하는 김진욱 대변인.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업무 보고를 하는 김진욱 대변인.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의 경기도 대변인실 및 홍보기획관실 등의 2023년 행정사무 감사 시작 전부터 여야 의원간의 고성공방으로 정회됐다.

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영)의 경기도대변인실, 홍보기획관실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가 23일 오전 10시30분 개회, 김진욱 경기도 대변인의 증인선서로 시작된 이날 감사는 대변인실의 도민생활 밀착형 도정 홍보와 출입기자들에 대한 신속한 취재지원 계획이 보고됐다.

또 이원일 홍보기획관은 홈페이지 및 기자단운영과 SNS, 유튜브 운영을 통한 미디어 운영 및 홍보전략 체계 구축 등 2023년 주요 업무성과를 보고했다.

김기은 소통협치관은 민관협치 체계 구축 및 활성화와 2023년 경기도정 공론화 사업 추진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특히 배영철 수석전문위원의 2022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 지방자치단체장은 광고에 출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재명 전 지사는 외국신문 광고에 출연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광고출연에 대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의를 받았다.

대변인실은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와 연계한 해외홍보사업으로 '정부광고법'과 '한국언론진흥재단 규장을 준수해 진행했지만, 향후 경기도정 위주의 광고를 집행하겠다는 처리결과를 받았다.

이어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황대호의원(수원3)이 배영철 수석의 검토보고서가 잘못되었다는 이의제기를 했다.

김동규(안산1) 의원도 재차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피감기관 관계자들의 자료제출이 미진해 자료제출이 완료된 후 행감을 진행하자"고 제기하자 회의장이 잠시 어수선해졌다.

이에 김정영 위원장이 "일단 행감은 진행하고 자료 제출이 원활하게 안되면 그때가서 정회를 하자"고 수습에 나섰으나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과 함께 고성이 오가자 위원장의 정회선언이 내렸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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