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은 최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 본연의 연구 및 기술 개발 기능 강화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올해년도 연구과제 및 검사 실적을 살펴보면 계획하고 있는 검사 실적 건수는 약 40만 건인 반면, 연구과제는 18건에 불과하다”며 검사 및 조사업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연구원의 기능 확대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어 “검사와 실험 업무에 국한해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원 자체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 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용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으며 도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임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 위한 공론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립되는 의견이 많은 사안인만큼 도의 미래 가치와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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