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의 유일한 미술관이자 비무장지대(DMZ) 내에 있는 연강갤러리에서 ‘공생, 하나로’ 전시회가 열린다.

공생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남지형, 변대용, 조원경, 정인혜, 홍현지, 얀 칼럽(체코) 작가는 지구상의 다양한 동·식물을 소재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남지형 작가는 물고기, 나비, 식물 등과의 공존을, 변대용 작가는 반려동물을 테마로 다채로운 조각을 선보인다. 얀 칼럽 작가는 자연과 마음, 이상의 유기적인 형태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화합과 공생을, 홍현지 작가는 반려묘 하루를 모티브 삼은 그림으로 조원경 작가는 ‘동물 중심적’ 이야기로 원더풀 라이프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정인혜 작가는 선인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파리 식물을 통해 생명의 싱그러움과 자연의 평화로움을 전달한다.

군 관계자는 “전시 기간 동안 VIP 특별초청 도슨트와 아카데미 등 여러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희귀 동식물과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화요일을 제외한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전국매일신문] 연천/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연천/진양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