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안흥유원지 경관 호수 수질이 확연히 개선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안흥유원지 경관 호수는 자연배수가 되지 않는 담수호로 펌프시설을 통해서만 배수를 할 수 있어 유기오염물 등으로 인하여 악취 및 수질이 혼탁해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약 10회에 걸쳐 광촉매수처리제와 고분자전해질수처리제를 투입하는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초기에는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달 11월 들어 pH가 안정화되고 Chl(클로로필) 수치와 NTU(탁도)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져 녹조 등으로 혼탁했던 수질의 투명도가 높아지는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춘우 시 공원녹지과장은 “안흥유원지 수질개선사업이 효과가 나타나 안흥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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