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간 소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역 소재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당시에 피해가 극심했던 장위·석관·월곡 지역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랑상품권(일명 장석월 상품권)을 긴급 발행해 지역경제에 숨통을 튼 바 있다.
소비자는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구매는 머니트리, 서울페이+, 신한쏠, 신한플레이, 티머니페이 5종의 앱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성북구 내 1만 956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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