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학장 송석두)은 경기 광교에 위치한 경기R&DB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2023 바이오의약 산업인력 양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의약 산업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산업계, 학계,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바이오 실무 인력양성 전략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상무의 ‘바이오산업 인력수급동향 및 예측’을 시작으로, K-바이오 선두주자 셀트리온의 제2공장 양성욱 본부장과 코오롱바이오텍의 안종성 생산품질본부장의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수요 방향’,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의 정선옥 교사 및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정주영 교무기획처장의 주제 발표는 포럼 현장을 방문한 100여명의 참여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양적 인재양성에서 질적 바이오 실무인력 양성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산업현장의 인력 미스매치는 가중될 것이며 사회적 비용 또한 간과할 수 없다는데 뜻을 함께 한 기업․인력양성기관.교육기관 포럼의 장이 뜨겁게 이어졌다.

한편 산·학·관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할 한국폴리텍대학 종합교육협의체의 산·학 자문위원 위촉도 함께 진행됐다.

자문단에는 바이오분야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K-NIBRT,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그리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여 명실상부 국내 바이오의약품 실무인력양성의 최전선에 있는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등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바이오의약품분야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나 바이오인력수급의 미스매치가 가중되고 이에 따른 실무 인력 부족이 가속화되고 실정이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관이 함께 모여 기업현장과 연계된 실무중심 교육방향을 모색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바이오산업 인력양성에 선도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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