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 대개발을 선도할 양주테크노밸리가 5일 착공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등 3개 기관이 1천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21만8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내년 토지 공급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 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기북부 대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옥정신도시 등과 연계해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GTX 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도와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4천300여 명 고용 창출, 1조8천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천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경제 효과를 내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 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R & D 기반의 혁신 자족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과 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는 큰 모멘텀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 북부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경기북부 경제 및 신산업의 중심도시 양주시가 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주/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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