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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불법업소 단속···'마라탕' 다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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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불법업소 단속···'마라탕' 다수 적발
  • 부산/ 이채열기자
  • 승인 2023.12.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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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국내산 둔갑. [부산시 제공]
외국산 국내산 둔갑. [부산시 제공]

부산시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달 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9곳의 불법업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내 농·축·수산물 관련 식품 취급업소 205곳을 대상으로 단속했으며 주요 적발 형태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5곳), 무등록 식품제조가공업 영업행위(1곳), 무표시 제품의 식품 제조 및 조리에 사용(1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이다.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로 적발된 업소는 총 5곳으로, 이들 업소는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둔갑·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인기 음식으로 떠오르는 중인 ‘마라탕’을 취급하는 가맹사업본부와 가맹점의 불법행위가 다수 적발되기도 했다.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적발된 2곳은 치킨 판매업소로 직접 제조한 치킨 소스류를 타 판매업소와 가맹점 공급계약을 맺고 불법적으로 납품해오다 적발됐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적발된 업소 19곳의 영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식품 생산에서부터 소비단계까지 전 단계에서 특화된 수사기법을 활용하는 등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 확보에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 위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국제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이채열기자
oxon99@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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