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5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All Talk, No Action(말만 있고 행동이 없다)” ‘All Talk, No Action(말만 있고 행동이 없다)’미국의 대선레이스에서 막말과 기행으로 온갖 비난과 조롱을 받음에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가 기성 워싱턴 정치를 싸잡아 비난할 때 쓰는 말이다. 그는 “워싱턴 정치인들은 ‘해가 뜰 겁니다. 달이 질 겁니다. 온갖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라고 말하는데 국민은 그런 감언이설(甘言利說)은 필요 없다. 실천을 원하고, 일자리를 원한다”고 강조한다.트럼프를 옹호하고픈 마음은 없지만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유권자의 마음은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다를 바 없다는 사실에서 병신년 새해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6-01-06 10:50 친박(親朴)에 함몰된 T·K정치권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가 소홀하다” 고 말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빌 할랄 교수도 “미래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어둠 속에서 방향감각 없이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정책이나 비전에 소홀하다. 즉 코앞에 닥치면 닥치는 대로 풀어 가면 된다는 식이다. 새누리당 텃밭, 묻지마 1번의 고장, 대구·경북에서 공천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 청와대 근무경력을 내세워 출마한 인사나 정부 고위직에 있었던 사람, 대부분이 친박(親朴)을 앞세워 마치 점령군이라도 되는냥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1-05 14:54 35년 만에 바뀐 공무원헌장에 거는 기대 공직사회의 각종 비리는 늘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국민들을 주인으로 모시며 도덕적이고 청렴해야할 공직사회가 온갖 비리에 연루돼 말썽을 빚을 때 마다 이를 지탄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높아만 갔다.새해부터 정부가 나서 청렴하고 도덕적인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나선다고 하니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이참에 공직사회의 비리가 반드시 척결돼 깨끗한 공직사회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지난 3일부터 정부는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공직에서 즉시 퇴출되고, 강등이나 정직 등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1-04 14:15 희망찬 병신(丙申)年 한 해를 맞이하자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라는 쉘리의 시를 떠올릴 수 있는 계절이다. 어느덧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16 병신(丙申)년 적신(赤身)의 해, 붉은 원숭이(빨간 잔나비)띠의 해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올 한해도 어느덧 격동의 을미년이 저물고 있다. 병신(丙申) 새해는 국운이 융성해 국태민안하길 희망해 본다.돌아 보니 감회가 새롭고 유독 어려운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출발’의 3월에는 김영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의 서광이 비추는가 싶었다. 이런 기대는 4월 들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국민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12-30 14:33 “청렴도 전국 꼴찌 포항시의회, ‘자화자찬’ 부끄럽지 않나?”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20년을 맞았다. 하지만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듯해 안타깝다. 불ㆍ탈법과 부당한 압력 등으로 공무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가 하면 주민들에게 조차 ‘갑’ 질을 일삼으면서 잠잠하던 '기초의회 무용론'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전국 62개 지방의회에 대해 직ㆍ간접적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들의 설문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청렴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경북도 포항시의회 등 기초의회 11곳이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고 한다. 권익위는 지역주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2-29 14:21 국회 민생법안 이어 내년 총선도 발목 잡기인가 여야의 선거구 합의가 또다시 결렬됨에 따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과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지만 국회는 중심을 못 잡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선거구획정 결렬이후 여·야는 추가 회동 일정도 조율하지 못해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안 등을 직권 상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선거구 획정이 계속 미뤄지고 정치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는 무효가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이렇게 되면 현재 전국에서 내년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2-28 12:50 그래도 많은 국민은 ‘개천의 龍’을 바래 ‘현대판 음서제’라는 논란과 법무부의 사법시험폐지 유예발표 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제도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진 가운데 교육부는 로스쿨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내놨다.교육부는 2017학년도부터 전국 25개 로스쿨에 야간과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는 한편 한국방송통신대도 로스쿨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교육부의 이 방안은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주간에 생계활동을 접을 수 없어 법조인의 꿈을 포기했던 서민들에 합격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이 대안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단 로스쿨장벽을 낮춘 것만은 다행한 일이다.사회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2-27 10:35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포항시를 기대한다” 경북 포항시가 예산 지원 전제조건인 입장료 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포항 보경사에 문화재와 무관한 시설 보수를 위해 거액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포항시의회도 담당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예산을 증액해 예결위를 통해 부활시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비난을 자초 하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 북구 송라면 보경사에 내년에 국비 7억7650만원 등 11억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문화재인 보물 제1868호 적광전 방재설비에 2억4000만원, 적광전 정밀실측 2억 원, 적광전 경비 인력 배치 5500만원, 보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2-22 15:15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지만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개인정보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급기야 정부가 나서 개인정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정부의 실태조사 결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1만3,412개 공공기관 중 98%인 1만3,150개 기관이 개인정보 관리실태 일제 자율점검에 참여하는 등 각급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의식 및 공감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자치부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시·도(시·군·구 포함), 지방공기업 및 각급 학교 등을 대상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2-21 15:29 世界가 벤치마킹하는 濟州道기후변화정책 世界가 벤치마킹하는 濟州道기후변화정책 지구생태계를 파멸로 몰아가는 기후온난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 중 제주도는 발 빠르게 ‘탄소 없는 섬(카본 프리 아일랜드)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정책은 오는 2030년까지 도내 전력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신산업플랫폼 제주모델이다.제주가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 정책을 배우기 위해 국내지지체는 물론 세계 각국이 앞 다퉈 제주도청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때 맞춰 최근 세계 195개 협약당사국이 참여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칼럼 | 김순남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2-20 10:50 나눔과 배려 작은 행복 지난 11월 10일 영국의 자선지원재단(CAF)이 2015년에 기부와 나눔을 가장 잘 실천한 국가로 미얀마를 선정했다. 재단은 매년 전 세계 145개국 15만명을 대상으로 세계기부지수를 조사·발표하는데 미얀마를 1등 나눔국가로 선정한 이유로 미얀마 사람들 중 92%가 기부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재단은 이 조사 결과가 "부와 관용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의 통념이 틀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같은 조사에서 한국은 64위를 차지했다. 등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우리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12-17 14:12 수술 필요한 한국경제, 불량의사가 더 문제다 워싱톤포스트 '혼(魂)을 잃은 호랑이‘, 예일대의 하마다 고이치교수 ‘지금의 한국은 1990년대초 일본을 보는 것 같다’, 타일러 코엔 조지메이슨대 교수 ‘한국경제는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외국에서 보는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이다.국내의 전직 경제관료,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은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저금리 기조에 편승하여 숨만 유지하고 있는 좀비기업, 비정규직 문제, 임금피크제, 노동환경 유연화, 경고등 켜진 가계부채, 청년들의 고용절벽 등 각종 경제문제로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상황임을 여러 경제주체들이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5-12-16 12:58 국민행복시대, 국민은 행복한가? ‘빙신’은 병신의 경상도식 방언이다. 이말은 신체적 결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안을 넣고 사회통념에 어긋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할 때 핀잔을 줄 때 쓰는 말이다.국민행복시대에 국민은 행복한가라고 물어보면 그것은 상당한 우문(愚問)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불행하다고 느기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유엔행복 보고서에서 2013년 10점 만점에 6,27점으로 156개국 가운데 42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행복지수가 5.98로 47위로 떨어져 점점 행복이 멀어져만 가고 있다.갤럽이 올해 공개한 2014년 웰빙지수에서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2-15 14:37 국회비판 설득력 있게 들리는 대통령의 말 제 20대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룰은 정해지지 않고 있고 국회는 블랙홀에 빠져 내년 총선 정국이 안개속에 휩싸이자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분열하고 있고, 선거구 획정과 총선 룰은 하나도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15일부터 예비 후보 등록일 시작되면서 총선정국은 깜깜해 일선 출마자들이 알 수 없는 경선방식과 미획정된 선거구 등으로 인해 선거에 어떻게 임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정치신인들을 비롯한 출마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출마포기가 잇따르면서 정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2-14 13:57 死地뛰어 드는 소방관들 처우개선을 화재현장이나 위험한 장소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그곳을 피해 빠져나오는 반면 생명을 담보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현장과 위험한 곳으로 뛰어 들어가 화마와 싸우는 사람은 바로 소방관이다. 최근 5년간 화재현장 등에서 순직하거나 트라우마로 인해 목숨을 잃은 소방관이 무려 7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또 다시 서해안고속도로 상에 있는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사고 진압을 하던 소방관이 순직했다.이럴 때면 미국의 스모키 린이라는 소방관이 지는 시 ‘어느 소방관의 기도’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그의 시를 여기에 소개해본다. 제가 부름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2-13 10:39 조선시대 과거시험 조선시대에 관료가 되는 방법은 과거(科擧)·음서(蔭敍)가 있었다. 음서는 가문의 배경으로 관직에 나가는 것으로 문음·천거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과거는 출신과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됐다. 과거에는 문과, 무과, 잡과가 있다. 문과는 학문의 깊이가 시험대상이고, 무과는 무예가 주 시험대상이고, 잡과는 역관, 의관 등 기술관료를 뽑는 시험이다.과거라 하면 주로 문과-소과(小科)와 대과(大科)로 분류됐다. 소과인 생원, 진사는 일종의 학위를 주는 시험이나 합격하면 김생원, 김진사로 우대했다. 사마시(司馬試)인 생원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정선담당 | 2015-12-10 14:40 “대통령은 진실과 정의를 독점하는 자리가 아니다” -정제된 듯 하지만 박 대통령의 언어에는 늘상 격정이 실려 있다. 그 격정은 진실이고 정의라는 믿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진실과 정의는 독점될 때 오히려 진실을 잃고 불의가 된다.- 대통령의 언어가 갈수록 단호해지고 있다. 그런 대통령 앞에서 여당은 공손하기 그지없고 야당은 존재감마저 찾을 수 없다. 세밑 대한민국 정치 기상도는 대통령의 강한 저기압에 둘려쌓여 있다.최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언어는 잘못한 학생을 앞에 둔 선생님의 말씀을 닮아가고 있다. 젊잖은 꾸중과 타이름이다. 여당은 그런 선생님의 질책 앞에 언제나 책임을 칼럼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2015-12-09 14:35 국민에 희망 주는 정치를 기대한다 대구의 향토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작부분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하늘 푸른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해방을 꿈꾸며 쓴 시다. 꿈은 누구라도 꿀 수 있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 문재인 야당 대표는 2012년 말 대통령 선거에서 48%를 득표하고도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절치부심 다시 한번 도전을 위해 당 대표가 되어 제1야당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프레임에 길이 막히고 여기저기서 태클을 걸어와 그의 꿈을 현실로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12-08 14:40 이상기후 대응 정부.지자체 따로 없다 이른 봄부터 늦여름까지 지독한 가뭄과 무더위에 시달리더니 11월에는 때아닌 가을장마와 최근 강원 동해안을 연일 덮치고 있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농.어민들의 마음은 울상이다.해당지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예방에 대해서 열악한 예산으로는 대책을 세우기 힘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하지만 정부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지원에는 여전히 뒷짐을 지고 있어 자치단체와 피해 주민들로 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필요가 있다.최근 강원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12-07 14:23 世界가 배우는 城南市 알뜰政策 경기도 성남시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운영과 모라토리엄(지불유예)극복에 재정혁신 등 ‘이재명표 알뜰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줄 이어 성남시를 찾고 있다.성남시의 시정운영이 국내를 넘어 외국까지 알려진 것은 민선5기 후반부에 들어서면 부터다. 성남시는 민선4기까지는 방만한 무분별한 사업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로 특별하게 내놓을만한 정책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2010년 민선5기 민권변호사출신인 이재명이 시장에 취임할 당시 7200여억의 비공식부채를 떠안고 출발하게 된다 칼럼 | 김순남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12-06 10:5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