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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설계] 신용습 경북도농기원장 "올해 목표와 방향은 '수출'과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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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설계] 신용습 경북도농기원장 "올해 목표와 방향은 '수출'과 '창업'"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2.01.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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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 [경북도농기원 제공]

[壬寅年 신년사]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2일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목표와 방향은 '수출'과 '창업'이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전자농업이 더해져야 한다"며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으로 느린 걸음이지만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가다보면 어느 순간 꿈을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앞으로 농업은 농촌 인적자원의 감소와 고령화로 규모화, 기계화돼야 한다"며 "IT, 전자공학, 인문영역이 접목된 복합 산업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 수요가 증가해 가공, 체험관광, 치유농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후변화와 감염병으로 생산의 안정성과 식량안보는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상주 시대에는 농업기술원의 역할은 지금보다 많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애그테크 육성 ▲스타트업을 발굴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 창업·보육 지원 ▲미래농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농촌인적자원센터 조성 ▲농업통합정보 시스템 구축 ▲기후변화 등 대응 미래 유망농업을 발굴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원장은 경북도농기원의 주요 성과로 ▲서서 키우는 참외 재배시스템 ▲포도 샤인머스켓 장기 저장기술 개발 ▲미생물 이용한 총채벌레 방제 특허기술 이전 등 신기술 112건 산업화 ▲신품종육성 중장기 계획으로 21작물 147품종 육성 ▲긴급예찰·방제권역 확대 ▲지속가능한 농산업 기반 조성 ▲전국 유일 농식품기술자문단 추진 ▲K-면역푸드 1시군-1특화밥상 레시피·밀키트 개발 등을 꼽았다.

실제로 도농기원의 이러한 노력끝에 경기는 둔화되고 농업인구는 해마다 만 명씩 감소했으나 경북도의 농가소득은 5.4% 증가했다.

신 원장은 "올해에는 보다 나은 미래의 경북 농업을 위해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수출농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드시 배울 것과 필요한 것에 대한 전략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며 농업분야 세계 1위 대학인 바헤닝헌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농작물 생산 솔루션, 데이터 의사결정 플랫폼 등 첨단 농업기술 개발과 식물성 대체 육·생선 등 농식품 가공 선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서 농산업 수출 관련 핵심 역량을 키울 것"이며 "그리고 바헤닝헌대학교의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 분야에서도 협력해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서 수출을 확대하고 첨단 농업기술 혁신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출농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자농업'이 돼야 한다"며 "상주 시대를 대비해서 창업․창농을 육성하기 위한 농업테크노파크 조성 계획을 미리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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