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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43] 김덕현 연천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연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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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43] 김덕현 연천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연천 만들 것”
  • 연천/ 정대전기자 
  • 승인 2022.10.0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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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조원·인구 10만 경제도시 초석 강조
생활 밀착 행정·경기북부 기업도시 도약 다짐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43]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

민선 8기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40년의 행정 경험과 강한 업무 추진력으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연천을 만들겠다”며 “예산 1조 원 시대, 인구 10만 경제도시 연천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현장 군수’를 표방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군 슬로건인 ‘Yes, 연천!’은 군민이 만족할 때까지 군을 혁신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담겨있다.

4대 군정 방침으로 사통팔달, 평생 복지, 산업융합, 보존 관광을 제시하며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생애주기별 복지 시스템 구축, 우수기업 유치, 관광산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김 군수는 “우수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연천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끝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덕현 군수와의 일문일답.

● 연천군은 지역소멸위험 지역이다. 인구감소 대책은
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수도권이지만 지방보다 더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선 인구를 늘려야 한다. 우선 군 예산을 1조 원으로 늘리겠다. 올해 기준 군 예산은 5600억 원이다. 이를 매년 20%씩 올려 오는 2026년에는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이 예산을 군을 살리는 마중물로 활용하겠다.

또 인구감소의 가장 큰 요인인 낙후한 인프라 문제에도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 특히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 서울 및 경기도 인근 시·군과 접근성을 높이겠다.

●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향후 계획은
군이 안고 있는 지방소멸위험 문제, 축소하는 지역경제, 청년층 이탈 등은 결국 낙후한 인프라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민선 8기 연천군은 인프라 구축, 특히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한다.

교통인프라의 핵심인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직결,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경원선 복선전철은 기존 계획대로 1호선 직결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의료인프라도 개선하겠다. 군은 대형종합병원이 없어 아프면 인근 도시로 가야 하는 의료사각지대다. 향후 대형병원과 협력해 전문의의 연천의료원 파견 순환근무제 도입과 병원 유치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

●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방향은
군은 지난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019년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다.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유네스코 2관왕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자연 속에서 힐링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청정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우수한 역사와 자연, 문화유산을 살려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임진강·한탄강 수변구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임진강 상류인 중면에 두루미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장남면의 호로고루성, 고랑포구, 경순왕릉을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 기업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들어선 뒤로 인구가 대폭 증가했다. 군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을 유치해 인구 반등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BIX는 산업시설뿐 아니라 근로자 주거 시설, 기업지원 시설 등을 갖춘 신개념 산업단지다. 평당 80만 원대 낮은 분양가로 수도권 타 산업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인 150~160만 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BIX 내 친환경 기업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기업을 유치, 군이 자랑하는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경기북부 기업도시로 도약하겠다.

● 군민께 한마디
군민 한분 한분을 가슴에 품고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군을 발전시키겠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연천을 목표로 공약사항과 연천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소멸위험 지역이 아닌, 살기 좋은 도시 연천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군정을 이끌겠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정대전기자 
jd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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