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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45]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 광주' 실현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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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45]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 광주' 실현에 올인"
  • 광주/ 이만호기자 
  • 승인 2022.10.06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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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 환경 조성
창의적·합리적 행정 혁신으로 시민 편익 증진 도모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행정력 올인…TF팀 본격 가동
'2024 세계 관악 컨퍼러스' 유치…관광 인프라 '업'
7개 주요 현안사업 교부금 확보…주민소득·복지증진 기여
수질오염총량·상수원보호내 환경정비구역 규제 완화 집중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경기 광주시 제공]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경기 광주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45]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 광주'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선8기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방 시장은 “4년 뒤 광주에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해졌다는 시민들의 피드백을 듣기 위해 주춧돌을 세우는 작업을 짧고 굵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대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의적, 합리적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익을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방 시장을 만나 주요 현안 사항을 들어본다.

●취임 100일간 소회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40만 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초안을 잡는 기간이었다.

선거 기간 공약했던 교통환경 개선과 규제 개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세대 정책, 지역문화 성장 등 주요 사업의 추진 기반을 살펴봤고 차근차근 실행단계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또 현장행정을 펼친결과 광주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만큼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자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수도권 상수원으로 오랜 기간 규제 덕분에 지켜낸 아름다운 환경과 청정한 자연 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는데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254가구 567명의 이재민이 대피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사상자와 실종자를 포함해 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아픔도 있었다.

도로와 하천, 산림 주택, 농경지 등 3천742건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까지도 재정 및 인프라 등 전방위적인 복구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 감면을 시행했다. 지원금액은 6억2천500여만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호우 피해 차량과 건축물 등에 대한 대체 취득 감면 등 세제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침수 차량 대체 취득에 대한 취득세 109건 1억7천100여만원, 침수 차량 자동차세 88건 1천300여만원, 침수 주택·건축물·농경지에 대한 재산세 3천325건 3억7천여만원, 침수 피해 주민 및 사업장에 대한 주민세 1천632건 7천100여만원을 감면했다. 또한 피해 주민에게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했으며 건강보험료, 통신·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에 대한 감면도 이뤄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주택 파손과 침수를 비롯해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 등 2천여건의 사유 시설 피해에 대해 복구계획 확정 전 예비비 21억원을 투입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했다. 아울러 재난관리기금 36억원을 투입해 추가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응급복구 작업도 신속히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가 지난 8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됐다.

시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복구 조기추진 TF팀’을 가동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오는 12월에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시민의 안전한 생활과 빠른 일상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를 앞당기고 있다.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 성과에 대해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축제로 5일 동안 50여개 나라에서 20만여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체코 프라하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이에 시는 ‘WASBE 프라하 컨퍼런스’에 유치 추진단을 파견해 홍보부스 운영과 실무협의, 공연 및 학술세미나,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또한 세계관악협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2022년도 프라하 컨퍼런스 조직위원장 등과 수시로 접촉하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리셉션에서 연설을 하고 세계관악협회 이사회에서 최종 유치 확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에 직접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따라 시는 최종 협약 체결을 위해 오는 12월 21일 WASBE 본부가 있는 미국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며 컨퍼런스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공연시설, 숙박 등에 관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주 공연장인 남한산성아트홀을 중심으로 남한산성, 팔당호 등 지역 곳곳의 명소에서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컨퍼런스 유치를 통해 시의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관광 자원화를 이뤄 나갈 것이며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

●주요현안사업 추진과 성과 부문이 있다면
올해 1차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경기도로부터 72억2천300만원을 확보했다.

특별조정교부금 대상 사업은 시도 2호선(삼동역~자연장지) 보도 설치사업(8억1천만원), 성남~광주간(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2공구(20억원), 삼리~도웅간(면도 101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10억원), 광주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10억원),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사업(6억7천200만원), 광주시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사업(10억원), 생활안전 방범용 CCTV 확충사업(7억4천100만원) 등 7개 사업이다.

또한 한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사업 40억원도 확보했다.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규제지역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광역사업으로 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30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10억원 총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은 오포읍 양벌리 내 친환경 영농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경안동 공설운동장 부지 내 장애인·비장애인 사회통합형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총 사업비 16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2023년, 반다비 체육센터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 도의원들의 관심과 협업으로 시정 현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현안인 교통문제 개선과 관련한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시민의 교통편리 증진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강수계 제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와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 계획은
시는 오염총량관리제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 지역으로 그동안 임의 제1단계, 2단계를 거쳐 의무 제1단계(2013년~2000년)를 마무리하고 매년 이행평가를 통해 단위 유역별 목표 수질과 할당부하량을 준수하면서 지역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의무 2단계 승인으로 입지가 제한됐던 일반건축물 800㎥(숙박·식품접객업 400㎡) 이상의 오수 배출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수질오염 총량 범위 내에서 규모 제한 없이 입지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목표 수질을 달성하는 범위에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시행 예정인 수질총량관리계획을 원활하게 시행해 목표 수질을 유지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개발로 환경친화적인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아울러 환경정비구역은 상수원보호구역 거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보호구역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것으로 시에서 계획한 모든 지역이 수용됐다.

규모는 초월읍,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상수원보호구역 일대 4개 자연부락으로 기존 환경정비구역(354만5천323㎡)에서 6.72%(23만8천350㎡) 증가한 378만3천673㎡이다.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존 농가주택 및 소득 기반 시설로 제한돼 있던 건축물의 신·증축이 일반주택,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연면적 200㎡까지 가능해지며 기존 공장·주택의 음식점·휴게음식점으로의 용도변경이 총 호수의 5% 범위 내 가능해진다.

현재는 ‘환경정비계획’이 승인된 것이며 ‘환경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돼야 규제가 완화된다.

이에 시는 올해 안에 계획한 모든 지역이 환경정비구역으로 승인될 수 있도록 모든 역랑을 집중하겠다.

또한 상수원 규제의 합리적 개선과 규제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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