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時] 우리 함께 가는 길
상태바
[時] 우리 함께 가는 길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3.04.28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년 한영민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우리가 가는 길이
우리 함께 가는 길이

어디까지 갈지
언제까지 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언제까지
어디로 가든지

혼자는 가지 말고
언제나 두손 잡고

함께 하고
함께 갑시다

설사 그 길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 일지라도

무섭지 않도록 함께 가요
두손 잡고 함께 가요

우리 함께 가는길이

언제까지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른지만

우리 인생 끝 무렵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그 길이래도
외롭지 않게
함께 갑시다

우리가 가는 길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저 두손 잡고
함께 갑시다

[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