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한영민
이제 잊어야 하나요
우리사랑 지워야 하나요
눈을 감아도
생생히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들
푸른 하늘에 수 놓았고
하얀 백사장에 그려보았던
아름답던 우리추억 우리기억
이젠 지워야 하나요
이젠 우리사랑 잊어야 되나요
섬섬옥수 고운 손길로
포근달콤한 귀한 시간들
가슴에 새기고
검은 눈망울에 담았던
우리사랑
이젠 잊어야 하나요
아직도 뜨거운 우리사랑
아직도 생생한 우리기억
아직도 아름다운 우리 추억들
이젠 잊어야 하나요
우리사랑
이젠 잊어야 하나요
[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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