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직 칼럼] 공직 40년을 돌아보니 [공직 칼럼] 공직 40년을 돌아보니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봄을 맞이하는 추억은 늘 새롭습니다. 한자리수 나이일 때에는 불쑥 찾아오는 봄이 신기했습니다. 봄은 나비와 함께 찾아오는 하늘의 선물처럼 느꼈습니다. 겨우내 눈이 쌓이고 고드름이 길게 매달렸다가 추녀끝에 타닥타닥 얼음 녹은 물을 뿌리면 그날부터 땅속에서는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입춘이 지났으니 바람은 차가운데 양지바른 볏짚까리 틈새에서는 모락모락 군고구마 반으로 나눈 그 가운데에서 올라오는 열기 가득한 향기로운 김처럼 봄의 기운이 피어올랐던 것을 아이는 몰랐을 뿐이지 어른의 시각에서 보면 이미 봄은 오고 있었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0-02-18 13: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