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행법진 원장 “여주쌀 세계로 전파”
‘2023년 여주역사문화학술대회’가 ‘여주농경문화와여주쌀’이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개최됐다.
여주쌀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개최 전부터 지역 사회와 농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여주지역은 본류인 남한강을 중심으로 주변의 지천 하류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물이 풍부하고 지형적으로도 충적지가 넓고 저구릉 사이의 넓은 곡부 평지와 대부분 하천퇴적지형으로 토양의 비옥도가 높아 농경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대생명과학과 성정석 교수는 “여주쌀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의 높은 브랜드 상품성은 향후에도 세심히 관리되고 유지돼야 할 장점이자 덕목”이라며 이를위한 강점요소, 약점요소, 기회요소, 위협요소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원은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을 위해 레이져균평기, 물관리자재, 완효성비료, 측조시비기 등을 이용한 벼 저탄소 농업기술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가바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정 과정의 개선이나 도정 부산물에서 가바 추출의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주 흔암리 탄아미 발견지에서 역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여주쌀의 우수성 홍보로 외지인을 초청하는 봄철 손 모내기에서부터 수확까지의 체험 등 자체 노력과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소달문화연구원 지행법진 원장은 “여주의 역사와 쌀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후세들에게 전달해 역사와 문화를 겸비한 명품 여주쌀의 브랜드 명성을 세계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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