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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김순자 봉사자’ 하늘의 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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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김순자 봉사자’ 하늘의 별이 되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1.0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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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1만1,430시간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 도와
故 김순자봉사자(사진 우측) 밑반찬만들기 참여모습.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 제공]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중구센터 소속으로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한 故 김순자 봉사자가 향년 81세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9일 밝혔다.

고인은 언제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활달한 자세로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50년에 달하는 봉사의 의미를 한마디로 “그냥 퍼주고 베풀면 남어”라고 말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었다.

1974년부터 무의탁 어르신의 목욕 봉사를 시작으로 ▲무료급식소 ▲밑반찬 전달 ▲장애인 돌봄 ▲국제행사 지원 ▲의료 봉사 ▲환경정화 활동 ▲전래놀이봉사단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또 1만1,430시간의 다양한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래놀이봉사단 문명신 회장은 “생전에 항상 밝고 농담을 잘하던 큰 언니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지만,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남은 동생들이 언니 몫까지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동수 중구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故 김순자 봉사자와 같은 분들이 예우받을 수 있도록 여러 혜택을 행정안전부 등에 건의해 왔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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