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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 트윈세대 전용 아지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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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 트윈세대 전용 아지트 마련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1.2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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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중3 위한 ‘사이로’ 조성
준비된 재료로 마음껏 상상한 것을 만들 수 있는 사이로 메이킹존.[영등포구 제공]
준비된 재료로 마음껏 상상한 것을 만들 수 있는 사이로 메이킹존.[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선유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트윈세대를 위한 맞춤 공간 ‘사이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트윈세대는 10대(Teenager)와 사이(Between)를 뜻하는 말로 어린아이와 청소년 사이에 속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아이들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사이로’는 사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탐색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구는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손잡고 트윈세대에 속하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이자 감성 충전소인 ‘사이로’를 조성했다.

도서관 2~층에 위치한 ‘사이로’는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상상하는 것을 마음껏 만들 수 있는 메이킹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책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스토리존, 제과를 위한 베이킹존, 안락한 소파에서 만화나 영화를 볼 수 있는 평상존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트윈세대를 위한 음악존, 게임존, 사진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아이들이 복층을 오르내리거나 계단에 걸터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각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각 공간에 감성을 입혔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시범 프로그램인 ‘사이로 집들이’를 운영한다. 2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주인공인 트윈세대들이 제일 먼저 ‘사이로’ 공간을 먼저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이로 집들이’는 하루에 2회, 오후 3시와 5시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트윈세대는 선유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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