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 배양시설 2동 등 갖춰
강원 동해시는 전문농업 기술 지도체계 확립과 농가 경쟁력 강화, 친환경 농축산업 확대를 위한 과학영농종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국도비 등 56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학영농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 곳에는 지상 2층, 497.8㎡ 규모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상 1층, 318㎡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2동을 비롯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및 과학영농실증시범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시설 1동을 갖추게 된다.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는 과학영농시설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착공, 오는 6월경 준공될 예정이며 각종 검사장비(29종 67대)가 구축된다.
또한 배양실과 저온저장실 등을 갖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은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와 사전절차를 마치고, 이달중 착공해 오는 6월 준공, 10월까지 유용미생물 배양장비(17종 23대) 설치가 마무리 된다.
오는 11월중 과학영농시설과 유용미생물 시설에 대한 시험 가동을 거친 후 12월부터 토양분석 의무필지 및 전농업인을 대상으로 희망필지 토양분석과 함께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스마트 농업교육장,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및 과학영농실증포(1,000㎡) 조성 등 스마트농업시설 관련 국비 감소에 따른 예산 미확보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25년 국비 공모 및 일반사업 신청 등을 통한 사업비 확보에 주력, 추진 동력을 위한 발판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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