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이호석 의원은 최근 의회 제1위원회실에서 ‘반려견 놀이터 운영을 위한 주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지향 의원의 개회사와 노원구의회 김기범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도봉구 반려견카페 스탠퍼독 공동대표인 이창은·김경미 대표와 충남대 정책 행정학 박종석 교수 등 반려견 관련 전문가와 황민철 의원(양천구의회), 신예진 의원(중랑구의회) 등 타지역의 반려견 놀이터 사례를 제시해 줄 수 있는 기초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전한 반려견 놀이터를 위한 펫티켓’ 발제와 반려견 놀이터 운영상 문제점, 그에 대한 해결방안과 타지역 사례, 적용방안 등에 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반려견 놀이터에서 생기는 위험과 안전, 분쟁들에 대한 예방 및 해결 방법에 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주민들과의 토론에서는 ▲동절기 반려견 놀이터 운영 제안 ▲반려견 놀이터 배수 보강 필요 ▲반려견 문화행사 미흡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 초청 요청 ▲반려견 놀이터 내 음식물 반입 금지 ▲배변문제 해결 필요 ▲도봉구 반려동물 행사 시 타 자치구 협치 등이 주요한 주민 의견으로 제시됐다.

이호석 의원은 “배수 문제와 배변 문제를 해결하고 동절기 운영이 가능하도록 세밀히 챙기겠다”며 “오늘 토론 과정에서 나온 청결과 갈등, 민원 등 다양한 사례들과 의견들을 통해 도봉구에 맞는 현황 및 프로그램 제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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