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교통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오는 12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는 전통시장 53곳과 백화점 및 대형마트 136곳, 공원묘지 주변의 교차로와 진출입로에 인력을 배치해 교통정리와 무질서 운전을 단속한다.
본격적인 귀성·귀경에 예상되는 8∼12일에는 고속도로 7개 노선과 나들목으로 이어지는 교차로 78곳 등 혼잡구간 소통을 관리하고 339개 교차로의 신호 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헬기와 암행순찰차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행,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등 소통 방해행위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가를 중심으로 주야간 불문 상시 음주 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의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설 연휴 515만대보다 3.1% 늘어난 5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안전띠를 꼭 착용하고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장시간 이동 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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