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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91] 인천시의회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다양한 분야 활동으로 시민 행정편의 제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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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91] 인천시의회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다양한 분야 활동으로 시민 행정편의 제고 노력”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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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 “인천시민 건강 위해 다양한 사업·조례 검토 예정”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인천시의회 제공]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인천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91]
인천시의회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인천시의회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민의 행정서비스를 제고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도록 더 큰 노력을 통해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집행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조례를 제·개정하고 시의 잘못된 행정 판단에 관한 지적과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제9대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소감은
2022년 7월1일 민선 8기 시작으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가 막을 열었고, 벌써 1년 6개월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 시가 300만 시민의 행정과 안전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 예산, 결산, 주요 사업을 감시 및 검토하고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는 행정안전위원회 일원으로 1년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을 만큼 의정활동에 열정적이었다.

특히 전반기에는 시민의 안전과 인천시 행정의 전반을 책임지는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아 시정 전반에 대한 확실한 판단과 옳은 의사결정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쉬지 않고 달려온 나날들은 하루하루가 값진 경험이자 앞으로의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한 초석이었다.

300만, 더 나아가 재외동포를 포함한 1000만 시대를 맞아 시가 앞으로 계획하고 추진해야 할 모든 것들은 시의회의 견제와 심의, 의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대표하는 행정안전위 위원장으로서 수행한 하나하나가 모두 감동이자 뿌듯한 마음이다.앞으로 남은 임기는 4개월 남짓이지만, 매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업무보고 청취. [인천시의회 제공]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업무보고 청취. [인천시의회 제공]

● 취임 이후, 의정활동 성과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3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고자 많은 것을 시도하고 도전했다. 의원의 의정활동은 범위와 종류 그리고 내용, 방법 등이 다양한데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편의를 제고하려고 노력했다.

먼저, 시 전반에 걸쳐 시민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조례를 제·개정했다. 공동주택의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을 30년에서 20년으로 완화해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주택의 주거 안전을 지키는 조례, 생활 여건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도시공원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는 조례, 장애인 복지 단체를 지원하는 조례, 마을세무사 선정을 통해 시민에 대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 신설 등 시민분들의 안전, 건강, 복지증진과 관련된 조례를 제·개정했다.

특히 현재까지 대표발의를 통해 심의를 통과한 조례는 2월 기준 모두 34개로 시의회에서 가장 많은 조례를 발의한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시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충실하게 수행했다. 임기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81편의 칼럼.기고를 통해 전국 및 시의 행정적·사회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거나, 혹은 꼭 알아야 하는 현안을 기고문으로 수록했다. 그리고 47건의 보도자료, 432개의 언론보도, 36번의 주요 언론사 인터뷰 등을 진행, 다양한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정례회와 임시회는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예산·결산 검토를 수행했다.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집행부의 행정 처리에 관한 많은 개선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남동구 호텔 화재 상황보고 청취. [인천시의회 제공]
남동구 호텔 화재 상황보고 청취. [인천시의회 제공]

● 올해 역점 추진사항과 각오, 민원 해결방안은
올해의 의정활동 방향도 지난날과 다른 점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전히 시의 행정 방향은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질 향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민선8기 시의원 공약사항으로 시민들에게 내놓은 체육, 복지 등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88올림픽공원 국민생활관(88체육관)의 전면 재보수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역시 최초로 제정된 ‘도시공원 맨발걷기 조례’를 통해 맨발걷기 산책로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올해에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및 조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제7·8대 남동구의원부터 제9대 시의원까지 약 10년의 기간을 의원 생활을 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민원을 받아 왔다. 지극히 개인적인 민원이거나 꼭 필요하지만 중앙정부의 사무에 해당해 손을 쓸 수 없는 민원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민원을 해결했다.

민원은 시민을 자주 만나고 얼굴을 부딪쳐야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다. ‘발로 뛰는 소통의 달인’ 슬로건에 걸맞게 지난 10년간 빠짐없이 매일 새벽 지역구를 순회하면서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그리고 불편 사항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사업 주체인 집행부와 민원인과의 회의·협의를 통해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한다.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 때문에 주민들이 ‘소통의 달인’이라고 불러주셨고 지금까지 슬로건이 됐다.

신동섭 위원장 현장 방문. [인천시의회 제공]
신동섭 위원장 현장 방문. [인천시의회 제공]

● 시민들께 덕담과 당부의 말씀은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이 되는 새해를 맞았다. 지난 3년간 우리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는 한껏 풀이 죽은 듯 보이지만 여전히 감기, 독감 등이 주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하고 계신 일, 하고 싶은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최우선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시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제도, 공간 그리고 시설 등을 마련해야 하지만, 건강은 시민들이 스스로 챙겨야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걷고, 맨발 산책로에서 맨발로 걸어보고, 가끔은 뛰어보는 삶을 계획해 보았으면 한다. 혹시라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부족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주었으면 한다. 최선을 다해 필요한 부분을 채워드리도록 하겠다.

점점 다가오는 100세 시대, 올 한 해를 포함해 향후에도 아픈 곳 없이 두발로 힘차게 걷고 뛰는 행복을 즐기길 바란다.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이 그러한 삶을 느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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