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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93] 이병선 시장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실현 최선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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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93] 이병선 시장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실현 최선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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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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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경제 활성화·창조 커뮤니티 구축 등 글로컬 문화 확산 추진
2024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15억 투입 역대 최대규모 개최
설악동 활성화 매진…863m 스카이워크·출렁다리 6월 준공 등 박차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행정력 올인…탄소중립 선도도시 구축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93]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

민선 8기 강원특별자치도 이병선 속초시장은 년간 2,5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제1의 관광도시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국내 제1의 관광도시인 시는 오는 2027년 서울과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는 가운데 미래 100년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등의 초석을 다지는데 이 시장이 선봉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 시장을 만나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란 구호를 어떻게 실현할지 미래 청사진은 무엇인지 짚어 봤다.

● 지난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많은 사업이 추진되었는데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 승격 60주년 기념식’‘제58회 설악문화제’를 비롯해 시 전역을 무대로 연중 60개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크루즈 여행도 국내 최초로 3년 5개월만에 입항 재개돼 크루즈 뱃길이 활짝 열리면서 10년만의 북방항로 재취항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환경부 최종 승인으로‘국비 1,316억원 확보’를 비롯해‘여성친화도시 지정’‘고독사 제로도시 선포’‘속초사랑카드 발행’‘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선포’등 시민이 체감가능한 성과를 비롯해 환경부로부터‘탄소중립 인센티브 제도 활성화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탄소중립 선도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초석을 시민들과 함께 이뤄냈다.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선포식. [속초시 제공]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선포식. [속초시 제공]

● 올해 예비 문화사업 추진 관련 시가 그리는 문화도시는 어떤 모습인지
지난해 12월 시는 급속하게 팽창한 관광도시 성장 이면에 문화적 소외를 경험한 지역주민, 더 나아가 강원권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특성화사업을 제시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영감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도시 속초'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Go EAST, 동행 속초'를 슬로건으로 도시의 문화를 찾고 누리기 위한 '속초다움의 발견', '창조 커뮤니티 구축'과 문화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창의경제 영감비지니스 활성화' '글로컬 문화 확산'을 추진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가고자 한다.

“문화가 지역주민의 삶을 바꾼다”라고 생각한다. 산·바다·호수·온천이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속초가 이제는 관광과 문화가 합쳐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202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가 속초로 최종 확정되었는데 향후 계획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150여 개가 참여해 전국의 우수상품을 전시·홍보·판매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로 시는 올해 총 15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역대 최대규모 박람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3만 5,000㎡ 부지에서 개최될 이번 박람회는 제20회를 맞이한 만큼 가을철 속초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드론라이트쇼, 요리대회, 상인회 안전기원 산신제 등 속초시만의 특별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지금까지와 차별화된 박람회로 만들어 전국 제1의 관광도시인 속초시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의 명성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100년 CI선포식. [속초시 제공]
미래100년 CI선포식. [속초시 제공]

● 균형잡힌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설악동 활성화를 위한 재건사업이 진행중인데 현재 추진상황과 전망은
시는 매년 2,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지만 낙후된 설악동 지역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멈췄고 시는 설악동 지역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쓰기 위해 2020년부터 6년 간 264억 원을 투자하여 설악동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B지구 주차장 내 설악산을 모티브로 한 화장실을 준공해 이용객의 중심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오는 6월경에는 설악산의 비경을 지상 7m 지점에서 산책하며 특색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총연장 863m의 스카이워크 및 출렁다리의 준공과 함께 기존 산책로 약 1km를 정비해 B·C지구를 연결하는 3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자 한다.

설악동 C지구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공원 조성을 통한 환경개선과 설악동 방문객에게 자연속의 쉼터 제공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설악산의 관문에 위치한 노후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산업의 거점시설로 육성하여,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내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달마봉 탐방로 개발’ ‘설악동 미술거리 조성’, ‘산림휴양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확대’ 등 설악동 지역주민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발굴해 나갈 것이다.

민간투자의 매력적인 공간창출과 함께 해안권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산업을 내륙권으로 분산해 균형잡힌 관광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설악동지역이 시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개발동력을 확보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관광산업의 중요한 거점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 짜니와 래요. [속초시 제공]
신규 캐릭터 짜니와 래요. [속초시 제공]

●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 예정인데 현재 사업 추진 현황과 역세권 개발사업의 진행상황은
동서고속화철도는 착공식 이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현재 설계를 모두 마쳤으며 올해 중 실제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2027년도에 예정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속초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계획중에 있다.

2022년도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시를 중심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역세권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용역을 지난해 12월 발주해 올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라는 새로운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역세권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지방 강소도시로 도약하며 국제크루즈, 국제공항 등과 함께 육해공 교통망의 통합으로 사통팔달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성장을 확실하게 준비하여 속초의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

크루즈 코스타세레나 모항 출항식. [속초시 제공]
크루즈 코스타세레나 모항 출항식. [속초시 제공]

● 작년 민선 8기 핵심 시정방향 중 하나인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포했는데 올해 추진되는 사업들은
작년 시는 환경 관련 분야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소중립포인트 활성화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기관 1위, 폐건전지 수거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 및 녹색제품 구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인해 시는 탄소중립도시 예비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올해는 넷-제로 우수 공동주택 경진대회를 관광숙박시설까지 확대 추진해 민간부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대규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인 속초스테이션을 구축해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공공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상생협력과제로 채택된 안건으로 올해 개발이 완료되는 자발적 탄소배출 상쇄 앱을 통해 동해안 6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홍보하고 탄소중립 축제, 탄소발자국 지우기 등 관광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주변 시군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

* 이 기사는 속초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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